조금 늦은 시간에 잠들어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깼다.
친구들이 오기로 했는데, 약속시간보다 빨리 왔다.
사실 잠들기 직전 약속시간을 알게 되어 최대한 빠르게 잠들었지만.. 여전히 졸리다.
벨소리와 함께 켜지는 화면을 보니 친구다.
평소 주차하던 자리가 비었는데, 본인을 위해선지.. 아직 자리를 안옮긴건지 확인차 전화했단다.
덕분에 옷 하나 걸쳐입고 차키를 손에 쥐고 내려갔다.
주차를 다 하고 나니, 살짝 경사로 진 곳이 얼어있다.
나중에 집에 있는 흙을 좀 가져와서 뿌리던지 해야겠다.
미끄러져서 속도를 내지않고 슬슬 올라오기가 어렵다.
아무튼. 친구들과 집에서 만나 늦은 아침을 시켜먹고 나름의 오락을 즐겼다.
오락거리를 준비해준 친구들이 너무 웃겼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ㅋㅋㅋㅋㅋ
친구들과 있던 시간이 4시간이 채 안된닼ㅋㅋㅋ
오늘 출근하는 나를 위해 다들 빨리 집으로 돌아가주었다.
그덕에 친구 한명은 오지도 못했다.
너무 빨리 돌아갈게 뻔해서 잠시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아쉽지만 다음에 또 재밌게 놀면 되니..
친구들이 남기고 간 잔해를 치우고 널부러졌다.
게임도 하고 집도 치우고 출근 준비도 하다보니 어느새 잘 시간이 되었다.
생각보다 잠을 못자 일찍 자려했던 내 계획과는 다르게 평소 자던 시간 언저리에 잠에 들었다.
그래도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 재밌게 놀았더니 연말이 즐겁다.
성심당에 다녀온 친구들이 각자 하나씩 선물을 들고와줬다. 너무 고마워! 덕분에 맛있게 먹을게!
고로 오늘 저녁은 어제 남긴 음식과 후식이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러시아 음료를 어쩌다 접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았다.
망고맛 아닌 망고맛. 오렌지맛 아닌 오렌지맛
아무튼 다 mix되어 있는데 맛이 괜찮았다.
나중에 한번 더 생각나면 먹으면서 후기란에 하나 적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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